우크라이나, 모스크바 드론 공격…개전 이래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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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20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5월 모스크바를 겨냥해 대규모 드론 공격을 한 적이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은 실질적인 타격보다는 심리전 성격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남서쪽 브랸스크와 로스토프 지역, 모스크바 북쪽의 툴가 지역 등에도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해왔지만, 인명 피해는 없다고 러시아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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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20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은 이날 소셜 미디어에 “우리 국방부의 방공망이 모스크바로 날아드는 적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러시아군 방공망이 적어도 10대가 넘으며 일부는 포돌스키 상공에서 파괴됐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권역에 속하는 포돌스키는 크레믈에서 남쪽으로 38㎞ 떨어진 곳에 있다.
소뱌닌 시장은 “드론을 이용해 모스크바를 공격한 것 중 역대 가장 큰 규모”라며 “우리는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기 상황 보고에 따르면 드론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몇 달 동안 모스크바를 드론으로 공격해왔다. 그러나 러시아 군 당국은 대체로 요격된 드론 규모만 밝힐 뿐 구체적인 전모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5월 모스크바를 겨냥해 대규모 드론 공격을 한 적이 있다. 당시 러시아 방공망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8대가 격추했는데, 이번엔 그보다 더 큰 규모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의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은 실질적인 타격보다는 심리전 성격이 큰 것으로 보인다. 모스크바가 공격받는다는 사실이 러시아 사람들에게 우려와 두려움 등 심리적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남서쪽 브랸스크와 로스토프 지역, 모스크바 북쪽의 툴가 지역 등에도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해왔지만, 인명 피해는 없다고 러시아가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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