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로열젤리 화장품 상품화…'피부 주름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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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로열젤리 화장품이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증받았다.
농진청은 특허 출원한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진청은 로열젤리 기능성 화장품 기술을 산업체에 기술 이전, 현재 제품 생산과 상용화가 진행 중이며, 이르면 9월 중 시장에 상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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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로열젤리 화장품이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증받았다.
농진청은 특허 출원한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로열젤리'는 일벌의 머리 부분에 있는 하인두선에서 생성되는 여왕벌의 먹이로 알려져 있다.
앞서 농진청은 지난해 연구를 통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세포 보호 △주름 관련 단백질 발현 감소 △주름 형성 억제 △피부 보습 등 로열젤리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로열젤리 함유 세럼을 눈가에 발랐을 때 피부 평균 거칠기는 15.5%, 주름 깊이는 최대 21%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정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 기능성화장품 인증을 획득했다.
기능성화장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받아 안전성‧유효성 등 기능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화장품과 차이가 있다.
농진청은 로열젤리 기능성 화장품 기술을 산업체에 기술 이전, 현재 제품 생산과 상용화가 진행 중이며, 이르면 9월 중 시장에 상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로열젤리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로열젤리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생산 관리를 지원하는 등 로열젤리 생산 효율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재 농진청 농업생물부 부장은 "로열젤리 함유 화장품은 우리 양봉 산물의 성공적인 산업적 활용 성과이자 양봉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로열젤리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와 양봉농가를 살리고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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