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장학금 100억, '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의 통 큰 선행

김창성 기자 2024. 8. 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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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15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온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이번에도 통 큰 선행을 실천해 화제다.

21일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에 따르면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3개 나라 99명에게 장학금 4억2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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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99명에 장학금 4억 전달… 사회 각 분야 기부금만 1.1조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외국인 유학생 99명에 장학금 4억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 /사진=부영그룹
지난 2008년 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15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온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이번에도 통 큰 선행을 실천해 화제다.

최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 직원 자녀 1명당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해 주목 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통 큰 장학금을 선물했다.

21일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에 따르면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3개 나라 99명에게 장학금 4억200만원을 기부했다.

재단은 그동안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43개 나라 출신 외국인 유학생 총 2548명에게 누적 10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스리랑카 출신 산지와 푸쉬파쿠마라(중앙대학교 영화영상제작전공 박사과정)는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순간들이 많았는데 이중근 이사장을 비롯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 남 다른 선행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재단 이사장은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영그룹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전국 100여곳이 넘는 초·중·고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학사'를 설립·기증하는 등 활발한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000대 기증, 군부대 지원부터 노인복지 향상,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1조1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사회 전반에 기부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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