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 경기 출전 선수들 '항문' 검사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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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경기장에서 출전 선수들의 항문까지 검사하는 일이 벌어져 화제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클래시 오브 블레임스' 체스 대회에서 보안 요원들이 금속 탐지기로 선수들의 귀와 항문 등 신체 곳곳을 검색했다고 현지 매체 데일리스타가 전했다.
이후에도 체스계에서 일부 선수들의 부정행위에 대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아예 이번 런던 대회에서는 금속 탐지기를 동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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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체스 경기장에서 출전 선수들의 항문까지 검사하는 일이 벌어져 화제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클래시 오브 블레임스' 체스 대회에서 보안 요원들이 금속 탐지기로 선수들의 귀와 항문 등 신체 곳곳을 검색했다고 현지 매체 데일리스타가 전했다.
이는 체스 그랜드마스터 한스 니만(21)이 무선 진동 항문 성기구를 통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강화된 보안 조치의 일환이다.
니만은 2022년 9월 세계 체스 챔피언 망누스 칼센(34)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자 부정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 패배 후 칼센은 니만의 부정행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체스닷컴의 조사 결과, 오프라인 경기에서 니만의 부정행위 증거는 밝혀지지 못했다.
이에 니만은 칼센과 체스닷컴 등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해 10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니만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에도 체스계에서 일부 선수들의 부정행위에 대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아예 이번 런던 대회에서는 금속 탐지기를 동원한 것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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