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3월 도핑 양성반응…징계는 면해

연제호 기자 2024. 8. 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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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의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한국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월 신네르의 도핑테스트에서 2차례나 금지약물 클로스테볼이 검출됐다.

클로스테볼은 근육 발달을 돕고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끼치는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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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가 지난 1월 열린 호주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멜버른(호주) ㅣ AP 뉴시스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의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한국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월 신네르의 도핑테스트에서 2차례나 금지약물 클로스테볼이 검출됐다. 클로스테볼은 근육 발달을 돕고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끼치는 약물이다. 하지만 국제테니스건정성기구(ITIA)가 검출된 양이 소량이어서 고의성이 없다고 인정해 별도 징계는 내리지 않기로 했다. 신네르는 “치료받는 과정에서 물리치료사가 해당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 스프레이를 뿌려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ITIA의 도핑 방지 프로그램 준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BNP 파리바오픈에서 받은 상금 32만5000 달러와 랭킹 포인트 400점은 무효로 처리됐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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