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24시]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 참여기업 모집
오는 30일까지 모집…서류평가로 7개 사 선정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수원시는 혁신형 스타트업과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 및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을 연결하는 '제2회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참여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수원.판(PANN)'은 수원시가 투자 유치의 판을 열고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은 이름이다.
수원기업 IR(Investor Relations)은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가치를 홍보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가 마련한 스타트업 플래그십(전략 상품) 프로그램으로 관내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IR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수원기업새빛펀드 투자 분야 등을 고려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 ▲바이오 ▲창업초기·재창업 ▲인공지능 ▲에너지, 기타 딥테크(기술적 혁신 중심 기술) 분야 등 미래산업을 책임질 스타트업을 모집해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서류 평가를 거쳐 7개 사를 선정해 ▲기업 진단 ▲IR Deck(사업계획서) 스토리라인 컨설팅 ▲IR 자료 디자인 지원 ▲피칭(발표) 컨설팅 등 전문 액셀러레이터(AC,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가)의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2회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에는 국내 AC와 VC뿐 아니라 수원시가 조성한 융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금융기관, 투자 기능을 보유한 대·중견기업도 참여시켜 기업에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참여기업의 투자 성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추가 투자자를 매칭하는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누리집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수원기업 IR데이'를 검색해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3149억 원 규모 수원기업새빛펀드와 3000억 원 규모 새빛융자 사업을 연계해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수원의 유망기업들이 다양한 협력 파트너와 만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지방세 세무조사 75개 법인 21억원 추징
수원시는 8월 현재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로 지방세를 탈루한 75개 법인으로부터 총 21억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수원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정기세무조사 대상 법인 135개를 선정, 부동산 취득가액을 축소 신고하거나 취득세 중과세를 누락하는 등 지방세를 탈루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해 누락 세원을 추가 징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서면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직접조사를 병행했다.
세목별 추징세액은 취득세가 19억 4200만 원(89.3%)로 가장 많았고, 지방소득세 1400만 원(0.7%), 주민세 등 기타 지방세가 1억 8400만 원(10.0%)이었다.
추징유형은 '과소신고' 15억 100만 원(69.0%), 중과세 5억 4800만 원(25.2%), 기타 1억 2500만 원(5.8%) 등이었다.
시는 허위 감면신청, 취득세 신고 누락 등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세무조사를 해 탈루한 지방세를 추징하지만 영세·성실기업은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기업 친화적인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무조사로 추징한 누락 세원은 기존의 세입 외에 추가 발굴한 신규 세원으로 수원시 세입에 보탬이 된다"며 "탈루 세원을 방지하고, 누락되는 신규 세원이 없도록 빈틈없이 세무조사를 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청년지원센터, '에세이로 잇다' 참여 청년 모집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년지원센터는 청년 교류 활성화 프로그램 '에세이로 잇다(가을편)'에 참여할 수원시 청년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세이로 잇다'는 청년들이 모여 글쓰기에 관한 기초부터 에세이(수필)집 집필까지의 과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글쓰기를 매개로 수원시 청년들의 사회적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가을편의 주제는 '나의 수원'으로 청년들이 겪은 수원과 관련된 추억 또는 경험을 에세이로 집필한다.
수원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행궁동 청누리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 청년 10명을 모집한다. 민유민 민라이프디자인 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청년바람지대 누리집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내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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