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힙의 딸' 영파씨, K팝 씹어먹을 'ATE THAT'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4. 8. 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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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앨범부터 힙합에 진심이었던 영파씨가 5개월 만에 돌아왔다.

힙합을 향한 이들의 진심을 영파씨에게 '국힙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만들었다.

한지은은 "이번 앨범은 영파씨의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다섯 멤버의 포부를 담아내기도 했지만 여기에 더해 음악적 욕심을 최고치로 끌어내보려고 했기 때문이다"라고 소개했다.

데뷔 이래 줄곧 힙합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국힙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영파씨의 힙합 사랑은 이번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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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RBW, DSP미디어, 비츠엔터테인먼트

데뷔 앨범부터 힙합에 진심이었던 영파씨가 5개월 만에 돌아왔다. 힙합을 향한 이들의 진심을 영파씨에게 '국힙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만들었다. 드릴, 저지 클럽, 레이지, 올드스쿨 등을 선보였던 영파씨가 이번에 선택한 장르는 90년대를 흔들었던 지펑크다. 

영파씨는 21일 세 번째 EP 'ATE THAT'을 발매했다. 영파씨는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파씨는 앨범 콘셉트를 함축적으로 보여준 단체 퍼포먼스와 개인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들의 매력을 짧게 보여주며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위연정은 "저희의 의견이 담긴 무대였다. 뮤직비디오를 퍼포먼스로 한 번 표현해 봤다. 저희가 과몰입에 진심이다 보니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라고 오프닝 무대에 대해 설명했다.

'ATE THAT'은 이날 오전 0시 발매됐다. 정선혜는 "타이틀곡처럼 'ATE THAT'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말이고 저희 뮤직비디오나 댓글에 많이 남겨주시더라. 이번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사진=RBW, DSP미디어, 비츠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영파씨의 성장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첫 EP 'MACARONI CHEESE'를 배불리 먹고, 두 번째 EP 'XXL' 사이즈 무대에 서기 시작한 영파씨는 'ATE THAT'을 통해 K팝 신을 부스러기 하나 남김없이 씹어 먹겠다는 강렬한 포부를 담았다. 한지은은 "이번 앨범은 영파씨의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다섯 멤버의 포부를 담아내기도 했지만 여기에 더해 음악적 욕심을 최고치로 끌어내보려고 했기 때문이다"라고 소개했다.

정선혜는 "저번 앨범으로 무대 크기를 키우고 이번에 무대를 씹어먹을 생각으로 나왔다. 무시무시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ATE THAT'은 지펑크 장르의 곡이다. 90년대 미국 힙합신 황금기를 이끌었던 닥터 드레, 스눕 독의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현했으며, 안무 역시 당대 가장 인기 있던 춤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소화해 냈다. 정선혜와 위연정, 도은은 작사에도 참여했다. 정선혜는 "우리가 신을 부스러기 하나 없이 씹어 먹어 버리겠다'는 내용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데뷔 이래 줄곧 힙합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국힙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영파씨의 힙합 사랑은 이번에도 계속된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1번 트랙 'Loading..'역시 웨스트코스트 힙합 장르의 곡이다. 또한 3번 트랙 'Bananas'는 스냅, 4번 트랙 '화약'은 재즈 팝 장르를 선택하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사진=RBW, DSP미디어, 비츠엔터테인먼트

지난해 10월 데뷔한 영파씨는 어느덧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성장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만큼 멤버들의 성장 역시 돋보인다. 위연정은 "여러 경험을 하면서 느낀 건 에너지를 조절해서 쓸 수 있는게 가장 성장한 것 같다"라고 달라진 자신들을 되돌아봤다. 

동시에 자신들의 실력을 향한 자부심도 넘쳤다. 정선혜는 "연습한 기간, 잘하는 것, 색깔도 달라서 자신이 있던 건 아니지만 이걸 정말 좋아했다.그래서 누구보다 무대에서 잘 즐길 수 잇겠다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 시너지가 데뷔하고 나서 무대에 서보니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오히려 무대에 서니까 저희가 가진 실력에 비해 더 잘할 수 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무대를 통해 성장하는 영파씨의 다음 목표도 역시 무대다. 정선혜는 "공연할 수 있는 세트리스트가 늘어나서 기뻐서 무대에도 서고 싶다. 더 욕심을 내보자면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서보고 싶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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