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노조, 28일 중앙쟁대위 출범식…3시간 부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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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에 나선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올해 첫 부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재적 대비 65.07%(4919명)의 찬성으로 가결했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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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에 나선다.
HD현대중 노조는 21일 소식지를 통해 오는 28일 울산본사 민주광장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올해 첫 부분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재적 대비 65.07%(4919명)의 찬성으로 가결했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정년연장 내용을 담은 '2024년 임단협 공동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한 바 있다.
노조는 지난 6월 4일 사측과 상견례 이후 10여 차례 교섭을 이어오고 있으나 현재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 측은 "사측의 교섭에 대한 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며 "사측의 기만적인 교섭 해태에 대해 더 이상 두고보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노사는 부분 파업을 앞둔 일주일간 집중 교섭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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