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24시] 경주시, APEC 준비 등 추경 2조840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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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등을 위해 2조 840억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예산으로는 APEC 홍보 활성화에 16억원, 도로 경관 보수 13억원, 가로수 보수 등 10억원 등이다.
경주시는 또 예비비 43억원을 편성해 향후 APEC 정상회의 국·도 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21일 경주읍성 복원 구간 내에 있던 고철 야적장을 최근 철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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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4 신라스토리 공모전’ 전 국민 대상 개최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경주시가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등을 위해 2조 840억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예산으로는 APEC 홍보 활성화에 16억원, 도로 경관 보수 13억원, 가로수 보수 등 1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해 '대곡(건천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에 17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에 67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17억원을 편성했다. 필수 경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에도 4억원을 반영했다. 경주시는 또 예비비 43억원을 편성해 향후 APEC 정상회의 국·도 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편성된 추경은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9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준비기간이 촉박한 만큼 시의회와 협조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읍성, 복원 프로젝트 순항...북부동 고철 야적장 철거 완료
경주읍성 2차 복원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21일 경주읍성 복원 구간 내에 있던 고철 야적장을 최근 철거했다고 밝혔다. 야적장 철거로 지난 2018년 9월, 1차 복원된 읍성 324m 구간에 이어 2차 사업(동 성벽과 북 성벽 215m 구간)의 추가 복원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읍성'은 경주 북부동과 동부동 소재 지방읍성으로 고려시대에 축성돼 조선시대를 거쳐 근·현대까지 경주의 역사와 함께한 문화유산이다. 경주읍성 복원사업은 2002년부터 2030년까지 총 사업비 605억 원이 투입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성벽 1.1km, 치성 12곳, 문루 2곳을 복원한다.
복원 정비에는 146억 원이 투입돼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시는 보다 효율적인 성벽 복원을 위해 구간 내 미보상 토지·건물에 대한 보상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야적장 철거에 따라 북성벽 구간(계림초 북편~명사마을 봉황로 입구)의 발굴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 경주시, '2024 신라스토리 공모전' 전 국민 대상 개최
경주시가 전 국민 대상 '2024 신라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라를 주제로 한 순수 창작 스토리 가운데 공연이나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 가능하다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10월 31일까지로 작품명, 작품개요, 등장인물 소개, 시놉시스를 양식에 맞춰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 가운데 심사위원회의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3개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독창성, 완성도,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분야 확정성 등 5가지 분야를 골고루 반영할 예정이며 수상작 발표는 오는 11월 13일이다.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경주시장상이 수여되며 선정된 작품은 향후 신라문화제를 비롯한 경주시에서 개최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 활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문화예술과나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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