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세종시, 대전-청주-공주 통합환승 할인요금 확대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4. 8. 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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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어울림’ 정기 공연 개최
세종시의회-인천 서구의회, 자치분권특별회계 노하우 공유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세종시가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기존 세종-대전 간에만 적용되던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청주와 공주까지 확대 적용해 대전, 청주, 공주와 통합환승요금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세종에서 청주와 공주로 이동하려면 교통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했다. 앞으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을 이용할 때 환승 수단 중 가장 높은 요금만 내면 처음 탑승한 수단을 포함, 총 4회까지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세종과 대전, 청주, 공주 각 지자체가 7억8000만원씩 부담해 총 31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과 함께 내달 중 버스노선을 신설·개편해 광역교통망을 촘촘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내달 10일 '이응패스'가 본격 시행되면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은 물론 광역 도시 간 접근성 강화로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최민호 시장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버스, 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확충함과 동시에 환승할인 확대, 이응패스 등 요금 정책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현재 도입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발판이돼 향후 세종시 대중교통에 대단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어울림' 정기 공연 개최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2일 세종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광복 79주년을 맞아 '나의 소원'을 주제로 제2회 장애인예술단 '어울림'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예술단 단원들은 조국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염원을 되새기고 현재 해방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중증 발달 장애인 예술인들의 바람과 소망을 담은 내용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은 2022년 3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창단돼 보컬과 건반, 오카리나 등 악기를 다루는 중증 장애인 5명으로 구성됐다.

공연 1막에서는 조국 해방을 위해 투쟁했던 많은 선조들의 불굴의 의지와 염원을 노래하며 2막에서는 문화가 융성한 대한민국의 찬란한 현재 모습을 선보이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장애인 예술인들의 소망과 바람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2막에서는 세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장애인 예술단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장 입장은 공연 시작 1시간 전인 18시부터 선착순이며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최대 수용 인원은 600명으로 제한하고 입장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학교 및 외부 기관을 찾아가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며, 장애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정기 공연은 장애인 예술단 단원들이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재능과 노력을 담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뜻깊은 무대"라며 "공연을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슴에 따뜻한 여운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인천 서구의회, 자치분권특별회계 노하우 공유

세종시의회는 인천 서구의회 주민주도 지방자치정책연구회가 세종시의회를 방문, 2018년 전국 최초로 제정한 자치분권특별회계 조례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세종시의회 김동빈 부의장, 유인호 의원, 김현옥 의원, 여미전 의원과 인천 서구의회 정책연구회 김원진 의원을 비롯한 회원 및 자문위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인천 서구의회 정책연구회는 지방분권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 사례를 청취하고 자치분권특별회계를 통한 세종시 주민자치회의 변화를 살폈다.

이어 대전세종연구원 김흥주 책임연구위원의 '세종형 주민자치 이해와 자치분권특별회계'에 대해 특강을 듣고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자치회 모형 도출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은 "2019년 세종시가 지방자치의 선도적인 모델로 만들어 낸 자치분권특별회계는 의회와 집행부, 전문가가 협력하여 실질적인 주민자치 모델을 완성한 성과"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의 특별회계 노하우가 인천 서구 주민자치 현장에도 잘 적용되어 주민주도의 지방자치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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