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넘은 서소문 ‘동화빌딩’ 철거…19층 업무시설 들어선다

전혜진 기자 2024. 8. 21.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서울 중구 서소문동의 '동화빌딩' 자리에 지상 19층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0일 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소문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변경 심의안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이 자유롭게 통행하며 업무와 일상의 여유를 즐기도록 계획했다"며 "주변 사업지와 연계·통합기획으로 빌딩과 빌딩 사이의 도심속 쉼터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소문10지구 업무시설 투시도. 서울시 제공
5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서울 중구 서소문동의 ‘동화빌딩’ 자리에 지상 19층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0일 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소문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변경 심의안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1970년 준공된 16층 동화빌딩과 10층 높이의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지하 7층~지상 19층의 업무시설 빌딩이 들어서게 됐다.

서울시는 전통적인 업무시설 밀집지역인 서소문구역 일대 주요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과 보행·녹지공간 확보에 중점을 뒀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이 자유롭게 통행하며 업무와 일상의 여유를 즐기도록 계획했다”며 “주변 사업지와 연계·통합기획으로 빌딩과 빌딩 사이의 도심속 쉼터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설1구역 공공 재개발 투시도. 서울시 제공
전날 회의에서는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심의안도 통과됐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채(임대주택 77채·공공지원 민간임대 33채 포함)를 짓는다는 내용이다.

이번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중 통합심의위원회를 거친 첫 사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됐고, 입지 특성과 주변 현황을 고려해 ‘건축·경관·교육 분야’를 통합 심의했다. 서울시는 사업 시행계획 및 관리 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