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법' 다시 발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은 21일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농업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은 정부가 소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기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우선 구매하도록 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은 21일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농업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 때인 2021년 3월 같은 법률안을 발의해 논의하던 중 국회 임기 종료로 자동 폐기됨에 따라 이번에 다시 법률안을 냈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이란 농지에서 농작물을 재배 또는 생산하고 그 상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병행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말한다.
법안은 정부가 소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기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우선 구매하도록 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했다.
또 농지에 발전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일시 사용 허가 기간을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연장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사업자가 국토계획법 등 7개 법률의 인허가 의제를 통해 행정 절차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했다.
인허가 의제란 주된 인허가를 받으면 다른 법률에 따른 관련 인허가 등을 함께 받은 것으로 간주하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 송·배전 설비 비용 감면 및 우선 설치, 사업 컨설팅 국가지원, 관계부처 실태조사 실시 등 지원책도 담았다.
부정한 방법으로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사업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처벌 규정도 마련했다.
위 의원은 "농가소득 증대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정부도 최근 필요성을 인정하고 추진 전략을 발표한 만큼 관련 주체들과 적극 소통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외지인들이 농지를 싼값에 임차해 태양광 발전소를 무분별하게 설치하면서 주민과의 갈등이 확산하는 점도 법안 제안 이유로 꼽았다.
kh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