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개장 지연에 장유여객터미널 직영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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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장유여객터미널의 직영 체계 전환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시행업체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장유여객터미널의 개장이 지연되어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해관계업체와의 적극적인 협의로 기부채납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장유공영터미널을 개장해 시민 교통복지를 향상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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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장유여객터미널의 직영 체계 전환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민간사업자 측의 터미널 개장이 수개월째 지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김해시는 공영터미널로 운영하기 위해 현재 이해관계업체와의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해시에 따르면 ㈜삼호디엔티는 장유여객터미널사업 건립과 운영을 위해 2017년부터 김해시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2월 건물 준공 후 5월 9일부터 터미널을 정상 운영한다는 개시 신청을 했지만 장유지역을 운행하는 12개 시외버스운수사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겪어 왔으며 최근에는 재정압박으로 인해 위탁자로서의 권한을 상실하면서 사실상 장유여객터미널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게 됐다.
김해시는 이에 따라 당초 ㈜삼호디엔티와의 업무협약대로 터미널 건물과 토지를 기부채납 받아 직영하기로 하고 권한 위임을 받은 ㈜두진건설, KB부동산신탁사와 협의를 거쳐 기부채납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터미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원가산정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부채납을 위한 의회 동의 등의 행정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터미널시설을 보완한 후 관리전문업체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시행업체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장유여객터미널의 개장이 지연되어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해관계업체와의 적극적인 협의로 기부채납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장유공영터미널을 개장해 시민 교통복지를 향상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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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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