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을 때마다 새 역사"… 김민규,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가시권

한종훈 기자 2024. 8. 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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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가 KPGA 투어 최초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아울러 KPGA 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했다.

빠르면 다음 주 김민규의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도 볼 수 있다.

김민규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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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 출전하는 김민규. /사진= KPGA
김민규가 KPGA 투어 최초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빠르면 다음 주 열리는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대기록이 나올 수도 있다.
김민규는 오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열리는 렉서스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신설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는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올시즌 김민규는 우승 뿐 아니라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6월 한국오픈 정상에 오르며 올시즌 유일한 다승자가 됐다. 13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포함 톱10 5회 진입 등 10개 대회서 컷통과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시즌 상금 8억244만원으로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2년 김영수가 쌓은 7억9132만의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이미 갈아치웠다. 아울러 KPGA 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했다.

2024시즌 KPGA 투어 상금 랭킹 1위에 올라있는 김민규. /사진= KPGA
이제부터 김민규가 매 대회 쌓은 상금은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으로 이어진다. 꿈의 상금 1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 KPGA 투어는 확정된 대회만 8개가 남아있다. 빠르면 다음 주 김민규의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도 볼 수 있다.

다음 주 열리는 렉서스 마스터즈는 우승상금이 2억원이다. 김민규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기게 된다. 단독 2위에 오르면 상금 1억원이 주어져 역대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9억원을 넘어선다. 김민규가 가는 길이 곧 역사가 된다.

김민규는 "하반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한다면 하반기 내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이라며 "언제나 1등은 쉽지 않지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특히 김민규는 "성적에 따라 기록이 경신되고 있는 만큼 출전하는 매 대회 모두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의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민규는 "올시즌에는 꼭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 석권할 것"이라며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해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와 DP월드투어 시드를 따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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