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송순호 '허심탄회 논의' 제안…박완수 '좋은 제안' 화답

민주당·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협의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이 경남도정 발전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 제안을 박완수 경남지사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지난달 경남도당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송 위원장은 지난 20일 도청에서 박 지사를 만나 경남 현안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를 제안했다.

경남도당은 "이 자리에서 박 지사가 '좋은 제안'이라며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입장을 피력하는 등 서로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경남도는 도정 주요 현안 국비 확보와 소외 분야·지역 민원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 개최 시기를 서로 조율하기로 협의했다.

송 위원장은 "경남도의 국비 확보를 위해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경남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중앙당과의 협의에 적극 나설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경남도와 제1야당인 민주당과의 소통이 미흡했지만, 앞으로 경남 발전과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야를 떠나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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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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