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역사관 건립 박차, 건립추진위 출범

전문가 18명 위촉…내년 건립 사전평가 신청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에서 7번째)과 진주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진주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은 학예분야 등 각계 전문가 18명으로 앞으로 2년간 진주역사관 건립 방향 제시와 자문을 한다.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김법환 진주문화사랑모임 이사장, 부위원장은 박미경 진주시의원이 맡았다.

진주시는 2022년 진주역사관 건립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월 건립 예정 부지를 진주시청소년수련관(옛 진주시청 부지)로 확정했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사전평가에 대비해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2025년 공립박물관 설립 사전평가를 신청하는 등 건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법환 위원장은 "진주역사관 건립은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라며 "흩어진 진주의 문화유산을 한데 모아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역사관 건립의 발판인 예정부지를 확정하는 등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건립을 위한 다양한 실무절차를 추진할 시점인 만큼 위원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