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무안면 영산정사, 이웃 사랑 백미 100포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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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무안면의 영산정사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라며 밀양시에 백미 100포(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탁된 쌀은 영산정사 신도들이 백중기도에 공양한 것으로 시는 이를 무료 경로 식당 3곳과 밀양시 장애인복지관에 배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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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무안면의 영산정사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라며 밀양시에 백미 100포(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탁된 쌀은 영산정사 신도들이 백중기도에 공양한 것으로 시는 이를 무료 경로 식당 3곳과 밀양시 장애인복지관에 배분할 계획이다.
무안면에 있는 영산정사는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난 사명대사와 군사들이 훈련하던 삼적사 절터 위에 1997년 건립된 사찰로, 세계 최대의 와불상과 석조여래좌상, 10만 패엽경을 보유한 성보박물관으로 유명하다.
법웅 주지 스님은 지난해 밀양시 드림스타트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1000만원을 기탁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생일 케이크 지원 및 학교 밖 아동들의 동기 부여 프로젝트를 후원하며 취약계층 아동들을 적극적으로 돌봐왔다.
이소영 사회복지과장은 "영산정사의 의미 있는 나눔 활동에 감사하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취약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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