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자리 잃은 맨시티 '계륵' DF, 사우디 이적? 알 힐랄, 237억원 제안

박찬준 2024. 8. 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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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까.

21일(한국시각) 커트오프사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챔피언인 알 힐랄이 칸셀루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연봉 1600만유로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섬세한 기술과 탁월한 공격력을 앞세워 정상급 윙백으로 성장한 칸셀루는 2019년 무려 6500만유로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시티가 칸셀루에게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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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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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주앙 칸셀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까.

21일(한국시각) 커트오프사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챔피언인 알 힐랄이 칸셀루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연봉 1600만유로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칸셀루는 포르투갈 최고의 윙백 중 하나다. 벤피카 유스에서 성장한 칸셀루는 발렌시아,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섬세한 기술과 탁월한 공격력을 앞세워 정상급 윙백으로 성장한 칸셀루는 2019년 무려 6500만유로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 카일 워커에 밀려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한 칸셀루는 20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펩 과르디올라식 인버티드 풀백 전술 속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1~2022시즌까지 2년 연속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하지만 카타르월드컵을 기점으로 급격히 내리막을 탔다. 경기력이 떨어지며 실수를 연발했고, 결국 나단 아케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칸셀루는 1월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바이에른에서 꾸준한 기회를 받으며 경기력을 올린 칸셀루는 21경기에서 1골-6도움을 기록했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에도 맨시티에서의 자리는 없었다. 또 다시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시즌 초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수비에서 발목이 잡혔다.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형편없는 수비를 반복하며 혹평을 받았고, 결국 주전 자리에서도 밀려났다.

맨시티로 북귀했지만, 여전히 전력 외 신세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지속적인 불만을 표출하며, 더이상 설자리가 없었다. 계속된 수비 문제와 높은 주급으로 타팀의 관심도 크게 없었다. 다행히 사우디가 손을 내밀었다. 맨시티 역시 칸셀루를 보내고 싶어한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시티가 칸셀루에게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했다.

네이마르, 미트로비치, 밀린코비치-사비치, 말콤 등이 뛰고 있는 알 힐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고 있는 알 나스르를 제치고 지난 시즌 리그와 컵 대회 정상을 차지한 사우디 최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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