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노총·진보당 "김문수 노동부장관 임명 철회하라"

조민주 기자 2024. 8. 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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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진보당 울산시당은 21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지난 7월 31일 윤석열 대통령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차기 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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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진보당 울산시당 관계자들이 21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진보당 울산시당은 21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지난 7월 31일 윤석열 대통령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차기 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자는 반노동 극우인사로 과거 막말과 경사노위 위원장 시절 법인카드 의혹, 반노동 강연으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김 후보자는 경사노위 위원장 시절 화물연대 파업을 두고 '불법파업엔 손배폭탄이 특효약'이라 말하거나,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해 반노동·무노조·저임금에 대한 지향을 명백히 밝혔던 사람이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윤 정권 인사 참사의 정점에 있는, 어디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수준 이하의 후보"라며 "윤 정권은 김문수 장관 임명 철회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지금이라도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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