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씨 "롤모델 2NE1 활동 소식 기뻐…챌린지 함께하길" [N현장]

황미현 기자 2024. 8. 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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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영파씨가 롤모델 2NE1을 거론했다.

영파씨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세 번째 EP '에이트 댓'(ATE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 곡 '에이트 댓'은 지펑크 장르로, 곡 제목 그대로 '영파씨가 K-팝씬을 부스러기 하나 남김없이 씹어 먹겠다'라는 당돌한 포부를 노랫말에 담았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영파씨는 인기 게임 'GTA' 내 세계관을 차용, 현금 운송 미션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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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영파씨의 위연정(왼쪽부터)과 지이나, 정선혜, 한지은, 도은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가진 세 번째 EP ‘ATE THAT(에이트 댓)’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8.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영파씨가 롤모델 2NE1을 거론했다.

영파씨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세 번째 EP '에이트 댓'(ATE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영파씨는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면모로 'K-팝씬 청개구리' 수식어에 더욱 쐐기를 박겠다는 각오다.

타이틀 곡 '에이트 댓'은 지펑크 장르로, 곡 제목 그대로 '영파씨가 K-팝씬을 부스러기 하나 남김없이 씹어 먹겠다'라는 당돌한 포부를 노랫말에 담았다. 90년대 미국 힙합씬 황금기를 이끌었던 닥터 드레, 스눕 독의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데 이어 안무 역시 당대 가장 인기 있던 동작을 영파씨만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도은은 "떼창 파트에서 우리가 다같이 힙합 스텝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경쾌하면서 힙한 느낌이 날 수 있는 부분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영파씨는 인기 게임 'GTA' 내 세계관을 차용, 현금 운송 미션을 수행한다. 90년대 LA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등장하는 가운데, 영파씨와 경찰 간 추격전은 한 편의 스릴 넘치는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하다. GTA 속 게임 캐릭터로 분한 멤버들의 비현실적인 모션 등 영파씨만의 유쾌한 B급 정서로 가득 채워져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선혜는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한 질문에 "'에이트 댓'이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단어다"리며 "우리가 무대를 찢고 K팝신을 먹어 치웠다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지아나는 "우리가 데뷔때부터 롤모델로 2NE1을 꼽았는데, 이번에 활동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기뻐한 뒤 "기회가 된다면 함께 챌린지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보는 이날 0시 발매됐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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