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권주자 이재명 지지율 40% 돌파…김경수는 조국 제쳐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8. 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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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3.2%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25명을 대상으로 '차기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해 21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는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 등을 힘입어 40%가 넘는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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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6.0% 지지율로 3위…조국은 5.8%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3.2%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25명을 대상으로 '차기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해 21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는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 등을 힘입어 40%가 넘는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7.7%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6.0%의 지지를 받으며 3위에 올라 5.8%의 지지율을 기록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제쳤다.

이번 특별 복권으로 대선 출마길이 열린 '친문 적자' 김경수 전 지사의 지지율이 순위권에 오르면서, 김 전 지사의 향후 정치행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복권 직후인 15일 차기 대권조사에서도 5.4%의 지지율을 기록, 6위로 데뷔한 바 있다.

이재명·한동훈 여야 대표의 차기 대선 양자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50.7%로 우위를 보였다. 한 대표는 30.4%의 지지를 받았다.

이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10.0%), 무선 ARS(90.0%)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이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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