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여객터미널 직영 전환 추진…내년 상반기 개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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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개장이 지연되고 있는 장유여객터미널을 직영 체계로 전환해 내년 상반기 개장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장유여객터미널 운영 민간사업자인 ㈜삼호디엔티는 지난 2017년부터 시와 협약을 맺고 장유무계지구 도시개발구역 7블록에 주상복합 여객터미널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장유여객터미널의 정상 운영이 어렵게 되면서 시는 당초 ㈜삼호디엔티와의 업무 협약대로 터미널 건물과 토지를 기부채납 받아 직영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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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개장이 지연되고 있는 장유여객터미널을 직영 체계로 전환해 내년 상반기 개장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장유여객터미널 운영 민간사업자인 ㈜삼호디엔티는 지난 2017년부터 시와 협약을 맺고 장유무계지구 도시개발구역 7블록에 주상복합 여객터미널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당초 계획에는 올해 2월 터미널 건물을 준공하고 5월부터 개장을 하려 했지만 장유지역을 운행하는 12개 시외버스 운영사와 노선 조정, 운수업체 수수료 문제 등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개장이 연기돼 왔다.
또 운영사인 ㈜삼호디엔티가 재정난을 겪으면서 시는 지난달 18일 토지신탁계약 수탁사인 KB부동산신탁으로부터 ㈜삼호디엔티의 위탁자 권한이 신탁계약에 따라 ㈜두진건설로 위임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장유여객터미널의 정상 운영이 어렵게 되면서 시는 당초 ㈜삼호디엔티와의 업무 협약대로 터미널 건물과 토지를 기부채납 받아 직영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삼호디엔티의 권한을 위임 받은 ㈜두진건설, KB부동산신탁과 협의를 거쳐 기부채납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터미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원가 산정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채납을 위한 시의회 동의 등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시설 보완 후 관리전문업체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중 개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해관계업체와 적극적인 협의로 기부채납을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며 "내년 상반기 장유여객터미널을 개장해 시민 교통복지를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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