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군 17전비 등 소음피해 보상금 45억 지급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시는 공군 17전투비행단과 공군사관학교 일대 주민에게 군 소음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7전투비행단(청주비행장 K-59)과 공군사관학교 성무비행장(K-60) 주변에 살거나, 전년도 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은 주민 1만7755명에게 총 45억원을 지급한다.

청주시 깃발. [사진=아이뉴스24 DB]

1인당 월 보상금액은 1종(95웨클 이상) 6만원, 2종(90이상 95미만 웨클) 4만5000원, 3종(80이상 90미만 웨클) 3만원이다. 거주기간·전입시기·사업장 및 근무지 위치 등에 따라 30%, 50%, 100% 감액될 수 있다.

국방부가 고시한 청주비행장 영향권은 내수읍과 북이면, 오근장동, 오창읍, 사천동, 강서1동, 강서2동 일부다. 성무비행장(K-60)은 남일면과 장암동 일부를 포함한다.

총 면적은 56.76㎢로, 청주시 전체 면적(940.84㎢)의 6%에 달한다.

소음대책지역 대상 여부는 국방부 군소음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