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2690선 횡보… 코스닥은 1.3% '뚝'

사진은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두세에 269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7분 코스닥은 전 거래일 0.68포인트(0.03%) 내린 2697.56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26억원, 기관은 6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95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6.52%), 삼성바이오로직스(3.09%), 셀트리온(1.63%)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안전 진단 소프트웨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6%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가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09포인트(1.29%) 내린 777.3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939억원, 기관은 51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3558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15%)과 에코프로(2.46%), 클래시스(1.00%)를 제외한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HLB는 경쟁사인 유한양행이 지난 20일 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9.64%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