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 인간의 얼굴을 기록한 '로버트 카파' 발간한 퓰리처 수상자 김경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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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 로버트 카파의 사진을 보고 사진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김경훈 작가가 20세기 최고의 전쟁 사진작가인 로버트 카파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사진기자의 시점에서 쓴 역작 '로버트 카파' 가 발간됐다.
작가는 로버트 카파가 태어난 부다페스트에서 시작해 사진기자의 꿈을 이룬 베를린, 평생의 연인 타로를 만난 파리, 전쟁사진가로 정점을 찍은 노르망디, 할리우드의 세계적인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과의 뜨거운 사랑에 빠진 뉴욕을 직접 방문하는 긴 여정으로 그의 사진세계를 조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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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용호 기자] 고등학생 시절 로버트 카파의 사진을 보고 사진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김경훈 작가가 20세기 최고의 전쟁 사진작가인 로버트 카파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사진기자의 시점에서 쓴 역작 '로버트 카파' 가 발간됐다.
작가는 로버트 카파가 태어난 부다페스트에서 시작해 사진기자의 꿈을 이룬 베를린, 평생의 연인 타로를 만난 파리, 전쟁사진가로 정점을 찍은 노르망디, 할리우드의 세계적인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과의 뜨거운 사랑에 빠진 뉴욕을 직접 방문하는 긴 여정으로 그의 사진세계를 조망했다.
작가는 카파의 첫 전쟁 취재였던 스페인 내전을 다루며 그의 유명한 <스페인 병사의 죽음> 사진에 얽힌 논란도 함께 조명했다. 작가는 이 사진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오랜 논쟁을 상세히 소개하며, 이 논란이 카파의 명성과 전쟁 사진의 본질에 대해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를 분석했다.
작가는 카파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노르망디 상륙작전 사진들의 배경과 그 역사적 의의에 대해, 특히 ‘약간 흐린(Slightly Out of Focus)’ 사진들이 탄생하게 된 극적인 상황과, 이 사진들이 어떻게 전쟁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는지를 분석했다. 또한 카파가 전쟁 중 겪었을 심리적 고통과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김경훈 작가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와 London College of Communication에서 포토저널리즘과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공했다. 로이터 통신의 서울, 베이징, 도쿄 지국에서 근무하며 전 세계의 다양한 뉴스를 취재해 왔으며 퓰리처상과 세계보도사진전, POYi, 소니월드포토어워드 등 다수의 보도사진상을 수상했다. 사진과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사회적, 역사적 이야기를 담은 다수의 서적을 집필했으며 현재 로이터 통신 도쿄 지국의 수석 사진기자로 재직중이다./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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