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 태화강 빠졌다" 한밤 울산소방 수중로봇 10분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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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이 새롭게 도입한 수중로봇(ROV)을 활용해 투입 10분만에 수난자를 발견, 구조했다.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 관계자는 "사고 날처럼 야간에 발생한 수난구조 현장은 시야 확보, 유속 등의 이유로 수색구역도 넓고 인원과 장비가 많이 소요되는데, 수중로봇을 활용해 단시간에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10분만에 발견한 경우는 전국적으로 봐도 정말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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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이 새롭게 도입한 수중로봇(ROV)을 활용해 투입 10분만에 수난자를 발견, 구조했다.
21일 울산소방에 따르면, 20일 오후 11시 6분께 "60대 여성이 태화강에 빠졌다"는 경찰 신고가 접수돼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소방본부가 출동했다.
수중로봇 투입을 앞두고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용법 숙달훈련을 거친 소방본부는 즉시 수중로봇을 투입했다.
수난구조 특성상 안전상의 이유로 야간에는 구조다이버의 입수가 불가능하고, 이날처럼 비가 강하게 내려 유속이 빠를 경우에는 수난구조가 더욱 힘들게 된다.
그러나 수중로봇(ROV)을 투입해 '음파탐지'기능으로 10분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 수중로봇(ROV) 활용 이후 수난자 발견에 역할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 관계자는 "사고 날처럼 야간에 발생한 수난구조 현장은 시야 확보, 유속 등의 이유로 수색구역도 넓고 인원과 장비가 많이 소요되는데, 수중로봇을 활용해 단시간에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10분만에 발견한 경우는 전국적으로 봐도 정말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구조활동을 위해 첨단장비를 적극 도입·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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