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을지연습…"비상사태에도 금융투자 플랫폼 수행"

강수윤 기자 2024. 8. 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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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전쟁 등에 따른 국가비상사태에도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금융투자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을지연습을 19일부터 사흘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핵·미사일 위협, 오물풍선 살포, 물리적·사이버 테러 등 다양해진 북한의 국지 도발 형태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등포구청, 52보병사단,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및 한국전력공사와 훈련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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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1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열린 ‘2024 을지연습 적 폭발물 테러에 따른 화재 대피훈련’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테러범 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8.21.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쟁 등에 따른 국가비상사태에도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금융투자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을지연습을 19일부터 사흘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핵·미사일 위협, 오물풍선 살포, 물리적·사이버 테러 등 다양해진 북한의 국지 도발 형태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등포구청, 52보병사단,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및 한국전력공사와 훈련을 추진했다.

주요 훈련으로는 미사일 피격을 가정한 화재 진압, 인명 대피와 도로통제 훈련, 폭탄 테러 위협 상황을 가정한 테러범 제압과 폭탄 제거 훈련, 해킹 메일 공격의 탐지, 대응 및 시스템 복구훈련 등을 실시했다.

비상소집, 종합상황실 운영, 소산시설 이동 등 조직적 대응과 함께 전시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업무 연속성 확보 절차를 설계하는 모의훈련을 통해 세밀한 비상대비태세 구축을 도모했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훈련 종료 후 "전쟁 등의 국가비상사태가 발발했을 때에도 국가핵심기반이자 중요시설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인프라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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