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성 직무대리 "군산대 총장 구속 사태로 심려 끼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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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군산대학교 총장 직무대리가 21일 군산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갑작스러운 총장 구속 사태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총장의 부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학 운영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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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최연성 군산대학교 총장 직무대리가 21일 군산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갑작스러운 총장 구속 사태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총장의 부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학 운영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학문적 연구와 교육활동, 학생 지원 서비스 등 모든 대학 운영은 차질 없이 지속될 것으로, 구성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정상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또 "권한 대리의 임기는 짧을수록 좋다. 정상화 방안으로 쇄신 기구를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 듣고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연성(64) 직무대리는 중앙대학교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1년 군산대에 임용됐다. 한국전자통신학회 이사, 한국지식재단교육연구학회 회장 등을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군산발전포럼 상임의장, 전북탄소중립순환경제협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학내 구성원들에게 ‘사랑하는 군산대학교 가족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수시모집이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해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수시모집이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연구비 유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이장호 군산대 총장이 지난 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으로 구속됐다.
이 총장은 정부가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에 지원한 연구비를 용도 외 목적으로 쓴 혐의다.
군산대는 학교 운영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부총장을 총장 직무대리로 16일 지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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