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오성규 애국지지사, 101세 생신 축하 행사

이준구 기자 2024. 8. 21.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은 21일 오성규 애국지사의 101세 생신을 맞아 수원보훈원을 방문, '생신 축하' 행사를 가졌다.

관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오성규 지사(1923년생)는 일제 강점기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이영순, 조승회 등과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오성규 지사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성 지청장 등 수원보훈원 찾아 축하
[수원=뉴시스]애국지사 오성규 옹의 101세 생신(사진제공=경기남부보훈지청)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은 21일 오성규 애국지사의 101세 생신을 맞아 수원보훈원을 방문, ‘생신 축하’ 행사를 가졌다.

관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오성규 지사(1923년생)는 일제 강점기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이영순, 조승회 등과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중국 안휘성 부양의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 후 한미합작특수훈련(O.S.S.)을 받았으나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광복 후에는 교민보호에 헌신했으며, 한국광복군 군사특파단의 상해지구 특파단원으로도 활동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오성규 지사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여생을 대한민국의 품에서 보내기 위해 지난해 8월에 영구 귀국했으며 고국으로 돌아온 '마지막 재일 독립유공자'다.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오지사님처럼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있다"며 "여생을 편안히 보내실 수 있도록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