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시 관심을…크래프톤, 피크아웃 그게 뭘까?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2024. 8. 21.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과 게임 업종 모두 인건비 부담이 이전보다 완화되고 있다.

다만 게임 쪽은 신작 출시 및 흥행 등 매출 측면에서도 성장률이 올라오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것과는 달리 인터넷은 전반적인 사업부들의 낮아진 성장률이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반면 카카오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네이버보다 높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한 상황으로 단기 모멘텀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모델이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로 크래프톤의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인터넷과 게임 업종 모두 인건비 부담이 이전보다 완화되고 있다. 다만 게임 쪽은 신작 출시 및 흥행 등 매출 측면에서도 성장률이 올라오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것과는 달리 인터넷은 전반적인 사업부들의 낮아진 성장률이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이에 하반기에도 인터넷 업종은 지지부진할 전망이다. 광고, 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영역에서 글로벌 플랫폼과의 직접적인 경쟁에 직면한 네이버와 카카오의 성장성 회복은 요원한 상황이다.

주가로 본다면 네이버는 이미 역사적 하단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에 하반기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상반기보다 외부 불확실성(일본, C커머스)이 상당부분 감소한 상황이기에 다시 관심 가져볼 시기라는 판단이다. 이번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라인야후 지분 축소에 대한 미검토 및 시너지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기에 일본 사업에 대한 우려는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직구 플랫폼의 위협이 여전한 것은 사실이나 알리, 테무 등의 트래픽은 횡보세에 접어들었다. 하반기 티몬, 위메프 이탈에 따른 총상품거래액(GMV) 반사 수혜도 예상된다.

반면 카카오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네이버보다 높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한 상황으로 단기 모멘텀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투자처로는 인건비 부담 완화와 생성 AI 도입에 따른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게임 업종이 더욱 매력적이다. 기존 IP 트래픽 반등에 따른 매출 증가에 다수 신작 출시가 투자 포인트다.

특히 크래프톤은 게임업종 내 대안이 없는 최우선 종목이라고 판단한다. 연초 이후 50%가량의 주가 상승이 있었지만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하락했다. 이 회사의 IP인 ‘배틀그라운드(PUBG)’ 흥행에 따른 이익 상승세를 주가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제부터는 연이은 신작 출시 구간으로 진입한다. 기대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4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며 ‘인조이’는 연내 베타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PUBG 트래픽 상승이 하반기 실적 서프라이즈도 견인할 전망이다. 7월 PUBG PC 스팀 최고동접자는 70만 명으로 전년 대비 96% 늘었다. 2020년 4월 이후 신고점을 갱신한 수준이다. 7월 PC, 콘솔 MAU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트래픽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3분기 PC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한 2070억원을 가정한다.

모바일의 경우도 월별 트래픽이 성장세에 있으며 7월 역대급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사우디, 튀르키예를 포함한 중동 국가 전반에서의 고성장세가 관찰되고 있다. 3분기 모바일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4230억원을 가정한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2024 상반기 인터넷·소프트웨어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