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인 수용성 절삭유 문제.. 국회로

박동필 기자 2024. 8. 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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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인 경남 김해시의 수용성 절삭유 문제가 국회로 넘어가 쟁점화 될 전망이다.

김해상공회의소는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금속가공산업 수용성절삭유 적정 관리 방안 토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강지윤 김해연구원 연구위원이 '김해 금속가공산업 수용성절삭유 적정관리 방안'을 주제로 다루고, 최돈철 한양대 교수가 '금속가공유의 오일 폐해및 탄소중립 필요성'을 내용으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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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인 경남 김해시의 수용성 절삭유 문제가 국회로 넘어가 쟁점화 될 전망이다.

김해상공회의소 전경


김해상공회의소는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금속가공산업 수용성절삭유 적정 관리 방안 토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김해 민홍철 국회의원, 김해시 산하 김해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강지윤 김해연구원 연구위원이 ‘김해 금속가공산업 수용성절삭유 적정관리 방안’을 주제로 다루고, 최돈철 한양대 교수가 ‘금속가공유의 오일 폐해및 탄소중립 필요성’을 내용으로 발표한다.

이후 본격 토론시간에는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양우근 환경부 수질수생태과장, 하신영 한국해양대 교수, 정명현 노무사·법학박사, 최주원 대륙프랜지공업(주) 기획실장 등이 토론을 벌인다.

수용성 절삭유는 금속가공업체가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열을 내리기 위해 사용하는 기름 섞인 물이다. 환경부는 수질 사고 우려가 된다며 낙동강 인근의 절삭유 사용업체를 이전토록 했는데, 김해는 382개 대상 중 올해 말 48개사, 나머지는 2028년까지 이전시한이다. 이전하지 않으면 폐쇄명령이 내려진다.

민홍철 의원은 “환경도 중요하지만 현재 관련업체의 수질 오염사고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강제폐쇄는 지나친 조치다. 여러 상황을 감안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은식 김해상의회장은 “환경보전과 지역 산업의 상생 발전 관점에서 수용성 절삭유 사용업체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관련업체가 사라지면 2차 피해도 우려돼 폐쇄 연기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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