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공공승마장' 인기…2025년까지 확장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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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운영하는 공공승마장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승마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공공승마장에서는 야간승마 강습과 승마체험, 일반 주간 강습, 힐링 승마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유원향 바이오농정국장은 "귀족 스포츠로 여겨지던 승마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공공승마장 운영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근 농촌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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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운영하는 공공승마장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승마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022년 3월 개관한 익산 공공승마장의 이용객이 올해 7월까지 총 2만1196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도별 이용객 수는 △2022년 4196명 △2023년 8173명 등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지난달까지 8827명이 다녀갔다. 매년 찾는 이용객이 급증하는 것이다.
시는 이용객 증가 원인을 XR말산업체험관, 포니랜드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운영을 시작한 XR말산업체험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첨단 기술을 통해 승마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층 규모의 체험관은 △마차 어트랙션 △MR 스크린 승마 △VR 말 관리사 체험 △말 품종 알아보기 어트랙션 △라이브스케치 △AR 말 포토존 등 6가지 체험이 마련돼 있다.
조랑말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인 운영되고 있는 포니체험장도 인기 있는 공간 중 하나다. 아이들이 조랑말과 함께 산책하거나, 먹이를 직접 주는 체험이 가능해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공공승마장에서는 야간승마 강습과 승마체험, 일반 주간 강습, 힐링 승마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 시는 공공승마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까지 시설 확충에 나선다. 경기용 마사를 확충해 승마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마사 임차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시는 실내 마장이 아닌 자연에서 말을 타는 외승길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을 보강해 거점 승마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유원향 바이오농정국장은 "귀족 스포츠로 여겨지던 승마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공공승마장 운영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근 농촌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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