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시너의 약물 파동. 하지만 징계는 하지 않는다

김홍주 2024. 8. 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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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비리 감시기관인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는 20일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올 3월 두 차례 근육 증강 작용이 있는 금지 물질인 클로스테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특히 클로스테볼 약물은 스포츠계에서 오랫동안 금지 약물로 인식되어 있다.

특히 시너의 코치는 자신의 물리치료사에게 클로스테볼이 금지 약물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고 했지만 해당 스탭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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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비리 감시기관인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는 20일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올 3월 두 차례 근육 증강 작용이 있는 금지 물질인 클로스테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검체가 채취된 미국 BNP파리바오픈 4강 진출로 받은 400 포인트와 상금 약 32만달러는 박탈되었지만 의도적이지 않고 과실도 없다고 판단돼 자격정지 처분은 부과되지 않았다.

ITIA 등에 따르면 시너는 자신의 스탭이 성분에 클로스테볼을 함유한 스프레이를 손가락이 찢어진 상처 부위 치료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직원은 시너에게 마사지를 해줬고, 피부를 통해 금지 물질이 체내에 들어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도핑 양성 반응에 걸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클로스테볼 약물은 스포츠계에서 오랫동안 금지 약물로 인식되어 있다. 특히 시너의 코치는 자신의 물리치료사에게 클로스테볼이 금지 약물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고 했지만 해당 스탭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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