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회, ‘응급의료 위기’에 특위 구성…“심정지 즉각 치료 병원 공개”

김하은 2024. 8. 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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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전문의 사직 증가 속에 일부 지역 응급실 운영이 중단되는 등 파행이 잇따르자, 대한응급의학회가 내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학회는 일부 권역· 지역 응급의료센터와 대학병원 등에서 24시간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급성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전문심장소생술과 소생 후 전문처치를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을 조사해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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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전문의 사직 증가 속에 일부 지역 응급실 운영이 중단되는 등 파행이 잇따르자, 대한응급의학회가 내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응급의학회는 오늘(21일)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어, 학회 차원의 ‘응급의료 현안 개선 특위’를 통해 개선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학회는 일부 권역· 지역 응급의료센터와 대학병원 등에서 24시간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급성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전문심장소생술과 소생 후 전문처치를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을 조사해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체감하는 시도별 응급의료 현황을 파악하고, 토론회 등을 열어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 수가의 제도화·상시화를 포함한 응급의학과 전공의, 전임의 수련 보조수당 지급 등 실질적인 대책도 정부당국에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김인병 응급의학회 이사장은 “현재 국민이 느끼는 응급의료에 대한 불편과 불만에 깊이 공감한다”며 “응급 의료 분야에 실질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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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h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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