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행담도 다큐멘터리 상영·도서 발간식 성료

천기영 2024. 8. 21.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당진시가 행담도의 역사를 되살린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진시는 2년에 걸친 연구 끝에 행담도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그 섬에 사람이 살았네(부제 구술로 만나는 행담도의 역사)'를 발간하고 같은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상영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오늘 상영회를 통해 사람들이 행담도의 역사를 되새기고 지역사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 섬에 사람이 살았네'로 되살아난 행담도 역사

20일 열린 당진시 행담도 다큐멘터리 상영회 및 도서발간식 장면.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행담도의 역사를 되살린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진시는 2년에 걸친 연구 끝에 행담도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그 섬에 사람이 살았네(부제 구술로 만나는 행담도의 역사)'를 발간하고 같은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상영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열린 행사는 오성환 당진시장 축사에 이어 행담도 원주민 대표 감사 인사, 도서 전달식, 다큐멘터리 상영,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과거 행담분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김명중 교사를 포함해 행담도 원주민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전국 매출 최상위권의 행담도 휴게소로 널리 알려졌지만 이곳이 불과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사람이 살았던 섬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그 섬에 사람이 살았네(부제 구술로 만나는 행담도의 역사)' 책자. /당진시

실제로 100여 년간 섬에서 터를 잡고 어업에 종사하던 주민들은 개발로 인해 행담도를 떠날 수밖에 없었고 현재는 그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당진시는 행담도 원주민들을 수소문해 구술 채록과 연구를 진행하고 도서를 발간해 행담도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겼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사라진 행담마을 일상과 그곳에서 삶을 이어간 이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오늘 상영회를 통해 사람들이 행담도의 역사를 되새기고 지역사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