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웹툰엔터 경영진, 자사주 잇달아 매입

윤정민 기자 2024. 8. 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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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이처럼 경영진의 잇단 자사주 매입에는 6월 말 기업공개(IPO) 후 주가 급락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매입 이후 이날 웹툰엔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3% 오른 13.9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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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CEO, 6억7800만원 규모 자사주 매입
CSO·CFO도 각각 1.3억, 2.6억 규모 자사주 매입
[서울=뉴시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창업자와 창작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셴(Shen), 손제호, 애나 토드, 김준구 대표, 잉그리드 오초아, 김규삼, 조석(사진=웹툰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으나 이후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면서 주주 이익 제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웹툰엔터는 20일(현지시각) 김준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6일, 19일에 웹툰엔터 주식 4만1531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김 CEO는 16일에 2만2596주를 평균 11.88달러에 매입했다. 19일에는 1만6804주를 평균 12.70달러에 매입했고 2131주를 평균 13.07달러에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총 매입 규모는 약 51만 달러(약 6억7800만원)며 김 CEO는 자사주 92만4005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15일에는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 데이비드 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각각 자사주 10만 달러(약 1억3300만원), 20만 달러(2억65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입한 바 있다.

이처럼 경영진의 잇단 자사주 매입에는 6월 말 기업공개(IPO) 후 주가 급락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IPO 당시 공모가는 21달러였으나 전날 종가 기준 13.06달러에 그쳤다. 지난 8일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증권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약 40% 하락한 영향도 있다.

자사주 매입 이후 이날 웹툰엔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3% 오른 13.90달러로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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