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자산관리다] 원베일리 강자 미래에셋證… 오정택 이사 "올해 60~70% 수익률 달성"
[편집자주]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확대된 투자 대중화로 금융사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자산관리의 대중화 바람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른바 신흥부유층(뉴리치)으로 불리는 초고액자산가들이 자본시장의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4차산업의 발전으로 성장을 이룬 스타트업 출신의 젊은 CEO(최고경영자), 임원들이 대표적이다. 증권사에 이어 은행 등은 새롭게 떠오르는 초고액자산가 확보를 위해 갈수록 촘촘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초고액자산가 증여, 상속 자문서비스 제공은 물론 자산가 자녀들을 위한 금융교육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끊임없이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고액자산가 시장의 상징적인 장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다. 원베일리는 '신흥 부촌' '작은 여의도' 등 수식어와 함께 '슈퍼 리치'의 중심지로 떠 오르고 있다. 원베일리에 위치한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반포WM은 미래에셋증권 지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투자센터반포WM의 팀장을 맡고 있는 오정택 이사는 고액자산가 부문의 핵심적인 인물이다. 오 이사는 "최근 반포는 압구정 다음으로 중요한 자산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모 점포인 투자센터반포WM과 함께 자 점포인 투자센터반포역WM을 함께 운영할 정도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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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센터반포WM은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퇴직연금과 개인 자산 관리 등 전 부문에 걸쳐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이사는 "고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고 수익률도 우수하다"며 투자센터반포WM이 미래에셋증권 전 지점을 통틀어 우수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오 이사는 "일임형 고객 관리 부문에서 지난해 수익률 90%, 올해 들어(지난 6월 말 기준) 60~7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올해 50%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처럼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오 이사는 "센터 직원 전체의 팀플레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오 이사는 "고액자산가 자산관리 부문을 통틀어 법인 관리, 퇴직 연금 등 고객의 니즈가 있는 부분은 전반적으로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각 상품들에 대해 운용사에게 전 직원이 꾸준한 교육도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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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젊은 신흥 부자들이 늘어나며 투자에 대한 니즈 역시 MZ세대 답게 다양해지고 있다고 했다. 오 이사는 "어떤 고객은 고위험 고수익, 어떤 고객은 리스크가 적고 안정된 수익률, 어떤 분은 최대한 절세할 수 있는 방향 등 니즈가 다 다르다"며 "이를 파악하고 상품을 다양하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오 이사는 특히 글로벌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이 과거와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했다. 오 이사는 "글로벌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센터반포WM은 이러한 글로벌 투자 니즈에 발맞춰 외국계 기업 투자에 대한 경험이 많은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오 이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센터반포WM은 외국계 기관들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적절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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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 이사는 고액자산가들의 투자트렌드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분산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오 이사는 "시대가 변하 듯 투자문화도 변하고 있다"며 "그에 맞춰 미래에셋증권도 투자센터반포WM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오 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의 투자 시장에서 '유연한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은 맞는 투자스타일이 향후에는 틀릴수도 있다"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 센터 직원들에게도 투자자들에게도 강조하는 것이 '서로 가지고 있는 것을 공유하자'는 것"이라며 "공유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 이사는 "금융 투자 시장이 성장하듯 투자센터반포WM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센터 전체가 같이 고민하고 같이 생각하는 팀플레이를 통해 더 좋은 투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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