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내리더니 잠시 그쳤다. 비예보는 있는데... SSG-LG전 열릴 수 있을까[잠실 현장]

권인하 2024. 8. 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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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내내 뿌리던 비가 지금은 소강상태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SG 랜더스-LG 트윈스전이 열릴지가 불투명하다.

전날엔 나란히 3연패 중이던 SSG와 LG가 만나 LG가 4대3의 역전승을 거두고 먼저 3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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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부터 내린 비는 오후 들어 소강 상태다. 잠실=권인하 기자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침 내내 뿌리던 비가 지금은 소강상태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SG 랜더스-LG 트윈스전이 열릴지가 불투명하다.

서울에 21일 새벽부터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주로 강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잠실구장 역시 오전에 강한 비가 내렸다.

다행히 오후들어 비가 그치며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황. 예보상으로는 오후에도 30∼50㎜의 비가 더 내린다고 돼 있어 기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전날엔 나란히 3연패 중이던 SSG와 LG가 만나 LG가 4대3의 역전승을 거두고 먼저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SSG가 드류 앤더슨 등 외국인 에이스를 올려 연패 탈출에 집중했지만 둘 다 기대한 피칭을 하지는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4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에 그쳤고, 앤더슨도 5이닝 동안 4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2의 팽팽한 접전이 계속 흐른 가운데 8회에 승부가 결정됐다. 8회초 이지영의 좌전 2루타에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SSG가 3-2로 앞섰지만 LG가 8회말 볼넷과 안타, 2루 도루로 만든 무사 2,3루서 오스틴의 우측 2루타로 4-3으로 역전을 했고, 마무리 유영찬이 9회초를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지난 주말 KIA에 3연패하며 3위로 떨어진 LG는 다시 연승으로 2위를 향해야 하고, 5위를 지켜야 하는 SSG로서는 빨리 4연패를 끊어야 하는 입장.

21일 LG는 임찬규,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예고한 상태다.

임찬규는 올시즌 7승5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 중이다. SSG전엔 2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2.08로 좋다.

엘리아스는 올시즌 15경기서 3승5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 올시즌 LG전엔 첫 등판이다. 지난해엔 3경기에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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