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신예' 모별이, 대통령배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 개인전서 우승…시즌 5번째 메달

김경현 기자 2024. 8. 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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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펜싱 신예 모별이(20, 인천중구청)가 올 시즌 5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별이는 지난 20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국민체육센터 및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세주(충북도청)를 15-8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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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별이 / 사진=스포노베이션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 펜싱 신예 모별이(20, 인천중구청)가 올 시즌 5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별이는 지난 20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국민체육센터 및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세주(충북도청)를 15-8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모별이는 8강에서 홍서인(서울특별시청)을 6점 차인 15-9로, 준결승에서 홍세나(안산시청)를 15-11로 제압하고 최종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이세주(충북도청)를 상대로 15-8로 승리, 이번 즌 3번째 우승과 동시에 앞으로 여자 플뢰레 성인 무대 전망을 밝게 했다.

어느새 올 시즌 5번째 매달이다. 모별이는 이번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차지했다. 성인 무대로 입성 후 여러 부상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다 침착하고 현명하게 경기를 풀어 나가며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었다.

잠정적 2024–2025시즌 펜싱 플뢰레 국가대표 선발이 확정된 모별이는 매니지먼트사인 스포노베이션을 통해 "최근 발목 인대 파열과 같은 잦은 부상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우승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 몸 관리를 더 철저하게 하며 컨디션 관리를 잘하겠다"며 "이어지는 대회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는 만큼 즐겁게 경기에 임하고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모별이는 9월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대회 및 제29회 김창환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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