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사모펀드에 팔린 SK렌터가 장단기 신용등급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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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가 SK네트웍스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최대주주가 바뀐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21일 SK렌터카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안정적)'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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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가 SK네트웍스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최대주주가 바뀐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21일 SK렌터카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안정적)’로 하향했다. 단기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내리고 등급 감시 대상에서 제외했다. 앞서 나신평을 비롯한 국내 신용평가 3사는 지난 4월 SK렌터카를 신용등급 하향 검토 감시 대상에 등재한 바 있다. SK그룹의 비경상적인 지원이 약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나신평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 8월 20일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보유 중인 SK네트웍스가 회사의 지분 전량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의 계열 회사인 카리나모빌리티서비시스에 양도하는 주식 매매 계약의 종결을 공시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에 소속된 SK 계열로부터의 지원 가능성이 소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리나모빌리티서비시스는 SPC(특수목적회사)이며 주요 출자자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라면서 “해당 구조를 통한 인수 방식의 경우 일반적으로 출자자의 출자 구조, 추가 출자 여력 등을 파악하기 어렵고 운영 목적 자체가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재무적 투자자(FI) 성격의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신평은 “국내 렌터카 산업의 경우 시장 성숙기 진입에 따른 중장기적인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내 경쟁 강도 심화가 전망된다”며 “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기존 회사가 보유하던 사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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