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가든’ 이중옥, 이번엔 형사다
배우 이중옥이 공포 영화 ‘늘봄가든’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배우 이중옥이 ‘늘봄가든’에 출연해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뵙게 되었다”라며 “최근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보여드린 모습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영화 ‘늘봄가든’은 곤지암 정신병원, 경북 영덕횟집에 이은 대한민국 3대 흉가 늘봄가든에서 일어난 벗어날 수 없는 공포의 시작을 그린 영화로, 이중옥은 극중 ‘남형사’ 역을 맡아 극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중옥이 연기하는 남형사는 소희(조윤희 분)의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다 늘봄가든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 이중옥은 남형사 캐릭터로 분해 소희 역의 조윤희 배우와 특별한 호흡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중옥은 그간 유수의 화제작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작품을 빛내는 존재감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농촌 시트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 MBC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는 물오른 코믹력을 선보이며 웃음 폭탄을 투하하는가 하면,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재미를 선사하며 종영 후에도 주목받고 있는 tvN ‘감사합니다’에서 역시 노련한 연기로 극의 흐름을 이끌며 호평을 얻었다.
이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필모그래피만큼 자신을 뛰어넘는 도전을 통해 매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중옥. 더욱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2024년을 꽉 채우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공포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온 만큼 새 작품에서 그가 펼쳐낼 연기에 기대가 한껏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중옥이 출연하는 영화 ‘늘봄가든’은 오늘(21일) 전국 극장에 개봉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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