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친일찬양 공직금지법'에 "철 지난 친일몰이"

우혜인 기자 2024. 8. 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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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친일 찬양 공직금지법'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친일몰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제 식민 지배를 미화하거나 친일 반민족행위를 찬양·고무한 사람은 공직을 맡거나 공공기관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법제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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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가 지난 2월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를 방문해 호준석 구로갑 후보(왼쪽), 태영호 구로을 후보와 오류동 소재 행복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친일 찬양 공직금지법'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친일몰이"라고 지적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표현과 학문의 자유를 보장한 우리 헌법을 대놓고 무시하는 것이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판단을 국가기관이 독점하겠다는 발상이다. 제2의 죽창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역사왜곡금지법을 발의했다가 학계의 거센 비난을 받고 폐기된 것이 불과 3년 전"이라며 "어떻게 대한민국의 제1당이 자기 입맛에 맞는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로만 공직사회를 채우겠다는 전체주의 발상을 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해 일본을 추월했고 양국 기업 간 교류는 역대 가장 활발해졌다"며 "철 지난 이념 세력의 친일몰이는 이제 발붙일 곳이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제 식민 지배를 미화하거나 친일 반민족행위를 찬양·고무한 사람은 공직을 맡거나 공공기관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법제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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