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날아간 딸아이 모자 주워주려다가”…40대 남성, 강에 빠져 숨져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8. 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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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낮 12시 41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 무지개다리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남편이 물에 빠졌는데 안보인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물에 빠진 김 씨를 구조해 심정지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이 일대에서 물놀이하던 50대 부부가 물에 빠져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지만, 아내가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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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센터.[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20일 낮 12시 41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 무지개다리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남편이 물에 빠졌는데 안보인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물에 빠진 김 씨를 구조해 심정지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대전에 거주 중인 A씨는 이날 부인과 미취학 자녀 2명을 데리고 무지개다리 인근으로 휴가를 즐기러 왔다 변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딸아이의 모자가 바람에 날려 강에 빠지자 이를 주우러 갔다가 2m 밑 웅덩이에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이 일대에서 물놀이하던 50대 부부가 물에 빠져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지만, 아내가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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