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영향…인천서 주택·도로 침수 피해 잇따라

이정민 2024. 8. 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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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인천에선 강한 비바람으로 차량이 침수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시는 어제(20일) 오후 8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119에 25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오전 11시 현재 중구 연안부두와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부평구 서부간선수로 등 모두 9곳의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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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인천에선 강한 비바람으로 차량이 침수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시는 어제(20일) 오후 8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119에 25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오전 7시 30분쯤에는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주택이 빗물에 침수됐고, 비슷한 시각 인근 주택 4곳도 빗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물을 빼냈습니다.

앞서 오전 6시 10분쯤에는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지하차도가 역류했고, 강화군 선원면과 중구 운북동에서는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강화군 화도면에서는 어선이 침몰했고, 중구 영종도 신불선착장에서는 어선이 좌초되고 파손됐습니다.

인천시는 오전 11시 현재 중구 연안부두와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부평구 서부간선수로 등 모두 9곳의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강화군 선행천과 동락천, 연수구 승기천, 남동구 장수천 등 13곳 하천 주변 산책로 역시 통제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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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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