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코로나 재확산…방역수칙 준수 협조" 서한문

천창수 울산교육감. /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21일 2학기 개학 시기를 맞아 학생과 학부모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천 교육감은 '존중과 배려가 꽃피는 울산교육,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통해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한 더위 속에서 새로운 2학기가 시작되고 있다"며 "개학 시기와 맞물려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한다는 반갑지 않은 소식도 들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에서도 대응체계를 다시 정비하고 방역물품 점검과 함께 교실 내 일상소독을 강화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준수 등 개인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말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한다"며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학교가 안전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가정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천 교육감은 "어려움도 있지만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미래 교육의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를 조성해 존중과 배려가 꽃피는 울산교육으로 모두가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