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그룹, `라벨라 아울렛` 인수… 키즈 테마파크 탈바꿈 계획

타카그룹이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200억대 규모의 라벨라 아울렛을 단독 경매로 낙찰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타카그룹은 해당 라벨라 아울렛을 대한민국 최초로 경제금융교육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대형 키즈 테마파크 '유니콘9 이천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유니콘9'은 경제금융 교육을 기반으로 한 키즈카페인 만큼, 'Money Savvy Generation Program'을 도입한다. 어린이들에게 저축, 소비, 기부, 투자 등 돈을 관리하는 기본적인 금융 교육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스스로 경제적 책임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곳의 핵심은 자체 화폐 시스템인 'Uni(유니)'다. 해당 화폐는 유니콘9 키즈카페 내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아이들은 다양한 Zone을 통해 'Uni(유니)'를 벌고, 이를 통해 필요한 것을 구매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Uni(유니)'를 벌 수 있는 존(Zone)과 쓸 수 있는 존(Zone)으로 구분된 이 시스템은 아이들에게 경제적 가치와 소비의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가상화폐 인식기를 독자 개발해 기존 시스템과 유니콘9의 'Uni(유니)'를 호환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타카그룹은 금융 교육과 음악의 융합을 꾀하고자 어린이 25,000명의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단원을 위한 음악캠프장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이 음악캠프장은 어린이들이 음악과 금융 교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역 사회의 문화와 교육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쿵두리'(토큰 이코노미 시스템(특허 출원)), '뮤직홈오케스트라'(어린이들의 음악 재능 개발), '타카슬라임'(소근육 및 창의력 발달) 등의 브랜드를 통해 키즈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유니콘9 이천점을 찾아오는 어린이들을 위해 20만 권에 달하는 경제 교육서적도 준비할 예정이다. 이 서적들은 어린이들에게 경제와 금융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에 맞춘 자료가 포함돼 있어 어린이들이 경제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

타카그룹 관계자는 "어린이 금융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유니콘9 이천점' 론칭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 및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명 경제 유튜버들과 협력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에게는 경제적 사고를 키울 기회를, 부모들에게는 새로운 육아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유니콘9'은 어린이들에게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키즈 경제 문화를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