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Here we go!...백업 FW로 ‘520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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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만도 브로야가 입스위치 타운으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로야가 입스위치로 이적한다. 양 구단 간의 구두 계약이 완료되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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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르만도 브로야가 입스위치 타운으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로야가 입스위치로 이적한다. 양 구단 간의 구두 계약이 완료되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2001년생, 알바니아 국적의 공격수 브로야는 첼시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였다. 약 11년간 첼시 유스에서 성장해 온 그는 2019-20시즌,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네덜란드 SBV 비테세로 임대를 떠났다.
프로 경험을 쌓기 위해 선택한 임대. 출발은 좋았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하며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 올렸고 단숨에 팀 내 최다 득점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시즌 후반부부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전반기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펼치며 임대 생활을 마무리해야 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11골 3도움.
복귀 잉글랜드 무대로 다시 임대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적응해나갔다.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새롭게 입은 브로야. 비테세 생활과 마찬가지로 기복 있는 경기력을 펼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38경기 9골.
2년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브로야. 시즌 중반까지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부상 부위는 전방십자인대. 이후 약 9개월의 재활 후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완전히 입지를 잃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풀럼으로 다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좀처럼 1군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브로야. 막대한 이적료를 안기고 첼시를 떠난다. 로마노 기자는 “브로야가 잔류 시 발동되는 필수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계약으로 입스위치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20억 원)이고 6월까지 첼시가 모든 급여를 지불한다. 24시간 내에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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