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해양 탄소중립’…한국해양대·해진공 등 맞손

변옥환 2024. 8. 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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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해양 분야 탄소중립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다.

해양금융 전문 공공기관과 지방국립대가 탄소환경 분야 인재 육성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20일 본교 캠퍼스에서 '해양 분야 탄소중립 협력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련 내용은 해양 분야 탄소중립 실현 및 기업 역량 강화, 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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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관리 인재 육성 등 협력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해양 분야 탄소중립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다. 해양금융 전문 공공기관과 지방국립대가 탄소환경 분야 인재 육성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20일 본교 캠퍼스에서 ‘해양 분야 탄소중립 협력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한국해양대 본캠퍼스에서 ‘해양 분야 탄소중립 협력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류동근 해양대 총장,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 세번째부터)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대학 측에 따르면 이날 본교 ‘탄소중립 디지털혁신센터’ 개소식에 맞춰 공사를 비롯해 한국해운협회, 부산연구원, 울산항만공사, 울산상공회의소 등 6개 기관과도 각각 협약을 맺었다.

관련 내용은 해양 분야 탄소중립 실현 및 기업 역량 강화, 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구체적으로 향후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동 운영하기로 했으며 학술 자문과 공동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세미나 공동 개최와 교육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상호 보유 시설물의 활용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양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학계와 산업계, 공공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가 마련됐다”며 “공사도 해양산업 탄소중립을 위해 금융지원, 인재양성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류동근 총장은 “기후 위기는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 인류의 당면 과제”라며 “이번 협약으로 해양 분야 탄소중립 실현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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