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45억 들여 농산물 유통구조 자동화 설비 구축

김종서 기자 2024. 8. 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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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내년 1월부터 총 45억 원을 투입해 산지유통센터의 시설 확충을 통한 농산물 유통구조 자동화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 해 생산 농산물의 72%가량을 농민이 직접 유통하고 있으나 단순 원물 중심의 유통이 이뤄지면서 유통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이 제기돼 왔다.

군은 내년 2만 7459㎡의 부지에 총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저장용량 최대 5000톤 규모의 '제값받는 농산물 스마트 유통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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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청 전경. /뉴스1

(태안=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내년 1월부터 총 45억 원을 투입해 산지유통센터의 시설 확충을 통한 농산물 유통구조 자동화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 해 생산 농산물의 72%가량을 농민이 직접 유통하고 있으나 단순 원물 중심의 유통이 이뤄지면서 유통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이 제기돼 왔다.

이에 산지유통센터 시설 확충으로 전략품목인 마늘·양파·달래·냉이의 가치를 높이기로 하고 농산물 세척·탈수·포장 관련 자동화 설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말 사업이 마무리되면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프로세스 도입으로 상품성 25% 향상 및 인력 50%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고 소비자 맞춤형 상품 생산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저온저장시설도 산지유통센터 부지 내에 건립된다. 군은 내년 2만 7459㎡의 부지에 총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저장용량 최대 5000톤 규모의 ‘제값받는 농산물 스마트 유통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계명 먹거리유통과장은 “내년 신규 가공업체 발굴·교육과 더불어 가공법인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힘쓰고 2026년에는 가공조직의 통합화를 검토하는 등 연차별 체계적 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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