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 실랑이 벌이나 봤더니‥깍듯한 예우
[뉴스투데이]
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글와글 플러스> 와플입니다.
한 노인과 젊은 청년이 거리에서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언뜻 보면 무슨 언쟁이 벌어졌나 싶은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의자에 앉은 노인에게 다가온 청년.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든 채 노인과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지나가던 행인도 무슨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나 눈길을 떼지 못하는데요.
그런데 이 청년, 지갑에서 지폐 몇 장을 꺼내더니 노인 옆에 있는 상자에 집어넣고요.
악수를 청하는 노인의 손을 잡고 허리를 숙이며 깍듯하게 인사합니다.
차렷하고 각 잡은 자세가 예사롭지 않죠?
현역 육군 대위로 알려졌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을 올린 제보자에 따르면 참전 용사인 노인은 지난 14일 전남 목포 평화의광장에서 전우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하고 있었고요.
성금을 전달한 육군 대위는 돈이 얼마 없어 계좌번호까지 물어봤다는데요.
누리꾼들 일부에선 "진짜 참전 용사인지 확인은 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참전 용사에 존경을 표하는 현직 군인의 모습, 멋지고 아름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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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28871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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